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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실록 (맛있는 기행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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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경희 저 | BR미디어 |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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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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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없이 시작한 외식업, 계속된 실패로 좌절에 빠져 자살까지 생각했던 그녀…. 그때 눈에 들어온, 망해가던 순댓집을 인수했습니다. 순대를 향한 집념과 애정으로 고서를 연구하고 전국의 순댓집을 찾아다녔고,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순대를 찾아다녔습니다.
누구나 사랑하는 음식이지만, 싸구려 음식으로 대우받는 순대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그녀는 계속 뛰고 있습니다. 그녀는 순대로 다시 일어서서 순대 전문가가 되었고 이번에 〈순대실록〉이라는 책을 출간합니다. 〈순대실록〉은 국내와 세계를 누빈 그녀의 순대 기행이기도 하지만 그녀가 살아온 특별한 인생의 기행이기도 합니다.”
2017년에 초판이 발행된 〈순대실록〉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방방곡곡에 있는 순대 이야기를 담은 책 〈순대실록〉은 대학로에서 동명의 순대 전문점을 운영하는 저자가 순대를 향한 열정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세계 방방곡곡의 순대를 찾아 떠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문헌 연구와 공부를 통해 순대의 어원과 방대한 순대의 역사, 순대의 종류 등 순대에 관한 학술적인 기록까지 알차게 담고 있다. 그야말로 순대에 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최초의 기록서라 할 수 있다. 조선일보 음식전문기자 김성윤 기자가 추천사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책은 “최고의 순대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담은 책이자 “순대라는 이름 그 자체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그간 순대를 위해 엄청난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었다. 3년 6개월이 넘는 1,200여 일의 긴 시간 동안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고 4만 페이지가 넘는 한국, 중국, 유럽의 문헌과 자료를 연구함으로써 전 세계 순대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최초의 책을 낼 수 있었다.
저자는 우리 전통 순대를 연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우리나라 순대 기행을 떠난다. 다양한 특징이 공존하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아바이순대, 장순대국밥 등 독특한 지역색이 녹아 있는 강원도 순대, 메밀과 선지로 만드는 제주도만의 독특한 순대, 추억의 맛이 있는 전라도, 한방순대와 산채순대 등의 새로운 순대가 탄생한 충청도, 그리고 다른 지역의 영향을 고루 받은 경상도의 순대까지.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정겹고 맛있는 우리나라 순대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의 백미는 단연 세계 순대 기행이다. 1800년대 후반에 쓰인 요리책 『시의전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순대는 동물의 내장에 소를 채운 음식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서양의 소시지 역시 넓은 의미에서 순대의 부분집합이라 보고 있지만, 이번 책에서는 선지와 부속물을 채운 음식 위주로 기록했다. 순대를 찾아 떠난 세계 순대 기행은 거리로 따지면 장장 26만 킬로미터, 지구 여섯 바퀴 반에 이를 만큼 전 세계 이곳저곳을 누비며 다양한 순대를 담아냈다.
우리나라의 찹쌀순대와 비슷한 스페인 순대 모르시야 morcilla를 비롯해 미식의 중심지 프랑스에서 만난 프랑스 순대 부댕 boudin, 유럽의 순대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영국 순대 블랙 푸딩 black pudding, 이탈리아 피순대인 비롤도 biroldo와 부리스토 buristo 등을 비롯해 보리의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체코 순대 옐리토 jelito, 우리나라 제주 순대의 원류인 몽골 순대, 특유의 향신료를 더한 베트남과 태국의 순대까지. 나라에 따라 이름도, 모양도 각기 다르지만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전통 음식 순대의 다양한 모습과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과 글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아 장인과 함께 이탈리아 순대를 만든 이야기, 스페인의 돼지 도축 축제인 마탄사 축제에서의 생생한 경험담, 광활한 테렐지 국립공원의 유목민 게르에서 경험한 양 순대 만드는 과정 등 직접 체험한 순대 제작 과정과 생생한 이야기는 이 책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우리의 전통 순대는 영양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슬로푸드, 웰빙 식품으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말한다. 앞으로 우리의 전통 순대를 보존하면서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순대를 만들겠다는 저자의 포부를 책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순대의, 순대에 의한, 순대를 위한 최초의 책. 이토록 전통 있는 순대의 역사와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다양한 순대의 모습에 독자들은 깜짝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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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93508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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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빵 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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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쓰미출판 편집부 저 | 클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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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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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빵, 크림빵, 우유빵 등 고전 빵부터
양갱빵, 멜론빵, 야키소바빵 등 일본 특유의 빵,
된장빵, 파빵, 기름빵, 미역샌드 등 독특한 풍미의 빵,
두뇌빵, 냄비빵, 스페이스아폴로 등 상상할 수 없는 빵까지
빵순이, 빵돌이들의 고요한 삼시세빵 일본 빵지순례 바이블!
일본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거의 모든 빵들을 모았다! 일본 전역 158개 빵집 또는 빵 제조업체에서 만드는 264종의 빵이다. 빵마다 기원과 성분, 맛의 특징, 소비자의 반응을, 빵집마다 역사와 개성, 주요 메뉴를 명쾌하고 재치 있게 소개했다.
1부에서는 특정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울 빵’을 선보인다. 나가노의 우유빵, 고치의 모자빵, 이시카와의 화이트샌드, 가나가와의 감자칩빵 등이다.
2부는 전국 어디에나 있을 법한 빵이지만 지역에 따라 맛과 모양이 전혀 다른 빵들이 나온다. 이를테면, 같은 카스텔라라도 니가타에서는 나카가와제빵소의 카스텔라샌드가 유명하고, 이와테에서는 오리온베이커리의 삼각카스텔라가 대표 주자다.
일본 전국 각지에서 사랑받는 동네 빵집은 3부에서 집중 조명한다. 1932년에 창업한 나가노의 고후루이과자점, 지바현 조시시의 초록색 지붕의 베이커리 & 카페 빨간 머리 앤, 창업 당시의 레트로한 인테리어가 남아 있는 나라의 마루쓰베이커리 등이 그 예인데, 도쿄의 빵집은 아예 미니 특집으로 꾸렸다.
마지막 4부에서는 일본의 대표 빵들을 모았다. 단팥빵, 야키소바빵, 카레빵, 잼빵 등 전국 각지에 있는 같은 이름과 종류의 빵을 소개한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준 것도 재미있다. 히로시마의 무라카미베이커리에서는 야키소바빵을 사각형으로 만들고, 오사카의 ROUTE271에서는 야키소바에 태국의 팟타이를 접목했다.
그밖에 일본 특유의 학교급식 빵이나 자판기 빵 등에 관한 칼럼, 학교 매점 빵과 두뇌빵이라는 이름의 빵 이야기 등 소소한 일본 빵 이야기들이 흥미를 돋운다.
이 책의 맨 뒤에는 이 모든 빵들을 만드는 각각의 빵집 리스트가 주소와 함께 실려 있어 실제로 방문해보려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가깝고 편해서 여행지로 자주 찾게 되는 일본, 이제 한번은 이 책을 들고 빵이라는 테마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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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251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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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리본서베이: 전국의 맛집(2023) (블루리본 서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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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리본 서베이 저 | BR미디어 |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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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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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맛집 안내서 〈블루리본서베이〉는 올해도 〈전국의 맛집〉 2023년 판을 선보인다. 2007년부터 발행된 〈블루리본서베이: 전국의 맛집〉은 올해로 18번째 되는 해를 맞으며, 매년 3만 명이 넘는 독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수준 높은 맛집을 지역별로 소개하고 있다. 서울의 맛집은 매년 하반기에 별도로 출간된다.
또한, 2023년판에는 삼성생명과 함께 진행한 Let’s 건강맛집 캠페인의 결과물인 전국의 건강맛집 360곳이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판에 수록된 맛집의 수는 3,372개에서 111개 늘어난 총 3,489개로 집계되었다. 리본 두 개 맛집은 135개로 2022년 판에 비해 10개가 줄었으며, 리본 한 개 맛집은 1,406개로 2022년 판보다 138개가 늘어났다.
1부에서는 리본 두 개를 받은 추천 맛집을 찾아볼 수 있으며, 2부에서는 지역별, 가나다 순으로, 3부 찾아보기 편에서는 지역별, 음식종류별로 원하는 맛집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책에 수록된 맛집은 블루리본 모바일 사이트와 앱에서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전국의 맛집〉 책자에 수록된 업장에는 [블루리본 맛집인증 스티커]가 배포되며 삼성생명 건강맛집은 별도의 [건강맛집 인증 스티커]가 업장으로 배포된다.
〈전국의 맛집〉 2023년 판은 2019년부터 새롭게 바뀐 평가 방식에 따라 선정되었다. 기존에는 독자들의 1차 평가에서 선정된 리본 두 개 맛집 중에서 전문가 평가단인 블루리본 기사단의 평가를 통해 리본 세 개 맛집을 선정했지만, 2019년 판부터 전문가 평가 대신 독자들의 평가로만 이루어진다. 2005년부터 축적된 독자들의 평가가 해를 거듭할수록 전문가 평가단과 같은 결과로 수렴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블루리본 서베이: 전국의 맛집〉은 매년 엄선된 전국의 내공 있는 맛집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어 미식을 즐기는 독자를 만족시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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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9350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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